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챕터 4 의 제목은 '부자들의 가장 큰 비밀, 세금과 기업' 이다.
챕터 4 는 p.181~198 까지의 짧은 내용이었지만, 그 임팩트는 묵직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세금의 역사에 대해 얘기한다.
세금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는 한평생 세금은 당연히 내는것이라 생각하며 살아왔지,
'세금이 왜 생겨났는지' 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분이, 그런 생각을 단 한번이라도 한적이 있다면 존경스럽단 생각마저 들 정도다.
원래 영국과 미국에는 세금이 없었다.
세금의 처음 시작은 이렇다.
국가가 전쟁을 하여 나라가 어려워지니, 부자들에게만 세금을 내어 보태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한다.
영국에선 그 잠깐의 시기가 1799~1816년인 나폴레옹과의 전쟁시기였고,
미국에선 남북전쟁 기간이었던 1861~1865년 이었다고 한다.
와. 너무 쇼킹하지 않은가?
원래 세금이란건 없었다..?!!!! (소득세?)
이 때 정부는 돈 맛을 보았다.
그래서 영국에선 1874년에 국민들에게 부과되는 소득세를 영구적으로 만들었고,
미국에선 1913년에 모든 국민들이 소득세를 내도록 헌법 개정이 되었다.
그럼 어떻게 소득세를 내도록 헌법 개정을 할 수 있었을까?
초기의 소득세는 실질적으로 부유세 라고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상위 1% 를 제외한 사람들은 실질적으로 세금이 공제 되었다고 한다.
그러니 대다수의 사람들이 찬성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50년 뒤에, 더 뒤에는
자신 또한 소득세를 내게 되고야 말 것이라는 것을 몰랐을 것이다.
100년 이상 지난 지금, 세금이 원래는 없었다는 사실에 대해 아는 영국, 미국인이 몇이나 될까?
그리고, 부자들은 세금을 합법적으로 피해가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찾아내게 되고
그에 맞추어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그들에게 당면한 문제를 풀었고,
나머지 사람들은 아직 풀지 못한채 순응하며 살아간다.
과연 문제를 풀어낸 사람을 나쁘다 할 수 있을까?
순응하는 유전자대로 행동한 사람들은 이제는 그것이 문제였다는 것 조차 인지하지 못한
공기처럼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살아간다. 나처럼.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챕터4는 개인적으로 매우 임팩트가 있었던 내용이라, 서론을 길게 적었다.
지금부터는 실천을 위한 질문과 토론 항목을 생각하고 답변해야겠다.
Q1. 로빈 후드가 나쁜 놈이라는 부자 아버지의 평가에 동의하는가 동의하지 않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 로빈 후드의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 질문에 답하려면 로빈 후드를 봐야할 듯.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에 설명된 간단한 요약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부자들에게서 빼앗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는 의적이라고 한다.
이 정보에만 따라 답변을 하자면, 뭐.. 뭐가되었든 도둑은 나쁜 것 아닐까.
부자 중에도 좋은 사람들도 있는데, 무조건 적으로 부자들에게서 빼앗아 와야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이 된다.
어쨋든 제대로 답변하려면, 로빈 후드를 읽어본 후에 가능할 듯 하다.
하지만, 이번 챕터에서 로버트 기요사키 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이해한다.
Q2. 세금이 정부의 지출에 보다 큰 문제를 야기했다고 보는가?
정부는 세금으로 얼마나 지출하는지에 포커스를 맞춘다.
연말이 되면 보도 블럭 공사를 하고 여기 저기 자잘한 공사들을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한 해의 예산을 다 쓰지 않으면 다음해에는 삭감이 된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이 내용에 대해선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역시 그렇고.
로버트 기요사키 의 말마따나,
사기업에서는 예산보다 아껴서 잘 썼으면 잘 한거지만,
정부는 그렇지가 않다. 목표가 다른 것이다.
그래서 답은 YES 이다.
Q3. 중산층과 가난한 사람들의 세금 부담이 자신들에게 전가된 사실을 깨달았다고 생각하는가?
그것의 결과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전혀 깨닫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 챕터를 보기 전까지 나도 몰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걸 깨닫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p.13 에서는 부자 아빠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4000만 부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지구 인구는 80.5 억 명 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를 읽은 사람들은 0.0049% 밖에 되지 않고,
그마저도 이 책을 완독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자기계발서 카테고리에서 20년 이상된 스테디 셀러이자 베스트 셀러이다.
다른 책들과 매체들에서 세금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려줬다 하더라도,
이 퍼센테이지가 유의미하게 오를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세금이 중산층과 가난한 사람들에게 전가된 이후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다.
처음엔 아마 반발과 비난의 여론도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세대가 태어나고, 이 새로운 세대들은 세금을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받아들였을 것이다.
이에 따라 더이상 의문은 존재하지 않고, 세금 또한 당연한 의무로 자리잡게 되었다.
아주 옛날에도 여러 종류의 세금은 있었기 때문에, 조금 혼란스럽긴 하다.
하지만 없던 소득세가 부자들을 대상으로 생겨나고, 그것이 중산층과 서민층에게 까지 확대된 사례
그리고 그것을 이제 당연시 받아들이는 현 상황에 대해서는 충분히 생각해볼 만한 내용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을 읽게 되어서, 이 사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어서 참 다행이다.
Q4.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중 어느 쪽이 보다 바람직하다고 믿는가?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아무래도 자본주의 내에서 일평생 살아온 사람이고,
자본주의 내에서 더 많은 자본을 갖고 미래에 편하고 즐겁게 살고 싶은 욕심이 있으니
자본주의가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자본주의에서는 어쨋든 노력하면 더 잘 살 수 있는 가능성이나마 생기는 세상이니까.
하지만 경쟁이 치열하고, 지치는 느낌이 있긴 하다.
또 한편으론 열정이 가득하고 설렘이 가득하기도 하고.
사회주의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만약 모두가 똑같이 나누어 갖는다 라는 컨셉이라면
아마 사람들이 생활에 안정을 느끼긴 할 듯 하다.
어차피 너도 나도 똑같은 돈을 갖고 있고, 똑같이 살아가니까.
근데 그게 가능한가 현실적으로?
누군가는 누군가보다 더 잘 살고 싶어하고
누군가는 누군가보다 덜 일하고 싶어하는게 현실아닌가?
현재 사회주의 국가들 중에서 똑같이 나눠갖는 국가가 있나.....?
Q5. 부자들이 절세를 위해 기업의 이점을 이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가?
그 시스템을 보다 잘 이해하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그런 방식을 따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옳지 않을 이유는 뭘까?
절세를 하라고 만들어 놓은 판에서 절세를 하고 있는건데..
나도 할 수만 있으면 하고 싶다.
누구든 할 수만 있다면 하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열심히들 세금 덜 낼 증빙자료 찾아서 내고 그러는거 아닌가..?
부자들을 욕할 이유가 없다.
수학 문제에 해설지가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그 해법을 따를 수는 있을 것이다.
푸는 방법을 보고 또 보고 따라해보다 보면
언젠가는 해설지 없이도 새로운 문제를 보고 풀 수 있게 될 것이다.
집중해서, 이해하고 파헤치려는 노력을 한다면.
Q6. 기업을 이용하여 당신이 자산과 관련해 혜택을 입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에서는 미국의 부동산 세법인 1031 조항을 예시로 드는데,
언젠가 내가 미국 부동산을 구매한다면 이 1031 조항에 대해 알아보고 잘 활용할 것이다.
미국 부동산 구매는 내 로망 중 하나이다! 꼭 이뤄지길.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앞으로 내가 공부해 나가야 할 것들이다.
아직은 기업을 이용한 '자산' 관련 혜택까지는 꿈도 못꾸는 병아리 단계이고,
회사를 어떻게 세우고, 세금을 어떻게 내고 절약하는지
회사 자체에 대한 것을 먼저 공부하고 있는 시기이다.
예시로, 사업자등록증을 어떤걸로 낼것인지에 대한 것이 있는데
간이과세자 로 시작할지, 또는 일반과세자로 시작할지 등에 따라
세금 관련해 내용이 달라진다.
나는 일반과세자로 시작할 예정인데,
그 이유는 추후 해외판매를 시작하게 되면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간이과세자 로는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없다.
초기에는 국내 스마트스토어 와 같은 플랫폼에서 작게작게 시작하겠지만,
해보고 싶은 것은 아마존 등 해외 플랫폼 판매이기 때문에
일반과세자로의 등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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