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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일상 생각

P형 인간의 실패하지 않는 새해 계획 세우기

by 디어두어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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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시점 : 2024년 1월1일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 매년 초는 다들 새해 계획 을 세우느라 바쁘다. 나 역시도 이번해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오늘 하루를 보냈다.

새해 계획을 세우기 전이든 후든 늘 드는 생각은, '그래서, 내가 몇개나 지키려나?' 이다. 아직 채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2023년을 생각해보자. 2023년 1월에 세운 새로웠던 나의 계획. 그 중에 몇개나 지켰는가?

나는 대표적 P 형 인간으로써.. 내가 안지킬 걸 알기에 꽤 오랫동안 새해 계획을 세우지 않고 살아왔다. '안지킬걸 알면서 뭐하러 계획을 세워?' 라는게 오랜동안의 내 신조였다. 공감하는 사람들이 꽤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번해에 나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로 하였다. 그 이유는 2023년에 겪은 새로운 경험이 한몫했다.

2023년 중반에 나는 안해보던 자기계발 동아리 활동을 하나 했다. 30대 중반을 넘어 후반에 이르는 이 나이인데 무슨 동아리 활동이냐 싶지만, 어쨋든 해보았다. 새로운 동아리를 내가 직접 개설하고, 신기하게도 사람들이 모였다. 그리고 나라에서 운영하는 지원사업에 지원을 했는데, 덜컥 당첨이 되었다. 당첨이 되었으니 뭔가 활동을 해야했고, 그 활동을 하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냈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를 구체적 날짜 이내에 '실현' 하기 위해 움직였다. 처음에는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은 일들을 정말 말 그대로 '모두 다' 해냈다. 한번 도 안해본 일들을 모두 다 해냈다는 것.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

이번에 새해 계획을 세우면서 생각해보았다. 이루었던 계획과 이루지 못했던 계획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첫번째는 기간이다. 내가 이루어 냈던 계획은 '정확히 몇월 몇일 이내에' 해내야 했다. 사실 뭐 안해도 세상이 무너지지는 않았을 것이다만은, 정해진 날짜가 있으니 그것을 기간내에 해내고야 말겠다는 쪽으로 머리가 돌아갔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의 Due date 마감일을 정해야 한다.

두번째는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이 있는지의 여부이다.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이 함께 있을 때는 100% 해냈다. 정말 못해낼것만 같았던 일 조차도 해냈다. 사람 한명 한명의 힘이 정말 크다는 것을 느꼈다. 사람이 있고 없고는 매우 다르다. 같은 목표를 지닌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 그것이 인터넷 커뮤니티 (예로 사업자 카페 같은) 여도 말이다.

세번째는 '해내야만 한다' 라는 마음가짐 이다.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안된다. '해내지 못하면 큰일 날 것만 같은' 마음으로 목표를 대하자. 그런 마음이 안 생긴다면, 그런 마음이 생길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보자.

그래서 나는 이번해의 목표를 세울때 목표 하나 당, 상기 3가지를 설정을 할 것이다. 이번해에는 많은 것들을 이뤄낼 것이다.

 

2024년 3월 11일 메모 : 나란인간 나약한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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