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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일상 생각45

넷플릭스 다큐- 익스플레인:뇌를 해설하다 - 집중력의 비결 편을 보고 다큐 맛집으로 유명한 넷플릭스. 오늘은 익스플레인:뇌를 해설하다 시리즈의 첫번째를 보았다. 제목은 '집중력의 비결' 이다. 요즘 내가 ADHD 인가 가끔 의심해볼 정도로 집중이 잘 안되어서 흥미가 가는 주제였다. 심지어 짧은 집중력의 나를 배려하듯 단 22분의 영상! 단 22분만에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비밀을 알 수 있을까? 집중력 테스트 - 고릴라 실험의 다른 해석 영상의 한 부분에 집중하는 동안 고릴라가 지나간 걸 본적이 있는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영상에서 보여준 테스트를 디테일하게 말하진 않겠다) 이 테스트는 많은 사람들이 아는 유명한 테스트이다. 나는 이번에도 고릴라를 보지 못했다. 고릴라를 본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고릴라를 보지 못했다는 것은 한곳에 매우 집중한 뇌의 상태를 설명해준다. 이.. 2024. 3. 13.
시간이 많은데 더 짧게 느껴지는 날들 몇달간 백수 생활을 하며 24시간이 프리했다. 시간이 참 많았다. 많으면서도 참 짧았다. 회사생활을 하며 그렇게도 갖고싶었던 소중한 자유시간. 막상 그 시간이 주어지니 어쩐지 막 쓰게 되었다. 몇달의 시간이 흐른 지금은 왠지 허송세월을 보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니 실제로 시간을 허투로 소비한 날들이 많았다. 이 날들이 다 의미가 없을까? 그건 아마 언젠가 미래에 삶의 끝에 가서야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영영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 지금 먹고사는 측면에서만 보자면 허투로 소비한 것이 맞다. 허투로 소비한 시간은 후에 가서는 순식간에 지난것 처럼 느껴진다. 기억에 남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왜 나는 이다지도 시간을 허투로 소비하였을까? 가장 큰 이유는 명확한 목표가 없었기 때문인 듯 하다... 2024. 3. 13.
좋은 루틴의 필요성 오늘을 파괴적으로 보내고 쓰는 루틴 의 필요성. 행동은 안하고 쓰니 뭔가 입만 살은 사람 같은 기분인데, 그래도 되돌아 보고 반성하고자 한다. 2023년에 나는 두가지 좋은 습관을 얻었다. 첫번째는 꾸준히 운동하기, 두번째는 지속적으로 영어하기 이다. 특히 첫번째의 경우 삶을 길게 놓고 봤을 때 좋은 습관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2023년 후반부에 나는 안좋은 습관을 만들어버렸다. 그것은 늦게 일어나는것이다. 단순히 자는 시간으로만 따졌을 때는 8시간 정도 자니까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늦게 하루를 시작하면 왠지 모를 죄책감 같은게 계속 생기는 것 같다. 그리고 많은 영업장들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니 이용의 선택지가 줄어드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 아침형 인간처럼 .. 2024. 3. 13.
어느날 내 집 앞에서 전세계의 쓰레기가 태워지기 시작했다-재활용 식민지-KBS다큐 재활용 쓰레기의 끝이 어떨지 깊이 생각해본적은 없는 것 같다. 그저, 시키는대로 적당히 잘 분류하면 누군가 가져가서 새로 만들어주겠지. 그 정도의 수동적인 사고. 그게 내가 늘 가져온 생각이었다. 그 이후의 과정은 크게 궁금하지 않았다. 이미 버린 쓰레기에 대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잘 있을까? 주말에 유튜브로 KBS 다큐멘터리를 우연히 보았다. 두편을 보았는데 시리즈 물이었다. 첫번째 편의 제목은 '탄소해적' 그리고 두번째 편은 '재활용 식민지' 이다. 그 중 두번째 편이 특히 내 머리를 후려 쳤다. 모른다와 관심없다. 이 두가지가 변명이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다큐멘터리를 본 후 들었다. KBS 다큐 - 재활용 식민지 KBS 에서 제목을 정말 기가 막히게 뽑았다. 약 50분에 육박하는 이 영상을..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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