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어두어입니다.
벌써 9월의 마지막 한주가 시작되었네요.
디어두어는 사무직인데 요즘들어 일이 많이 줄었습니다.
회사 다닌이래 이렇게 일이 없은적이 있나 싶네요.
예전엔 일이 없으면, 매뉴얼을 만든다던지,
자료분석을 하거나 하며 일을 만들어서 했는데요,
이제는 그저 놀기만 하고 싶은 디어두어 입니다.
직장생활 2010년 처음 직장생활이란걸 시작한 이래
벌써 12년.
그 중 쉰기간을 빼면 약 11년 정도가 됩니다.
왜이렇게 만사가 귀찮은걸까요?
미운 1n 년차 인가 봅니다 ㅋㅋ
직장생활 2년차쯤부터 들었던 생각인
‘평생 직장생활을 하며 벌어먹고 살 수 있을까’
는 여전한 생각거리 입니다.
얼마나 직장생활을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1인가구이다보니
제가 일을 하지 않으면,
제가 수입을 창출해내지 않으면
제 가정은 무너집니다.
가족도 없는 1인가구면서 무슨 웃긴소리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제가 이 얘기를 장난스럽게 다른분들께 하면
다들 웃으시더라구요.
저도 웃으라고 하는 얘기이긴 하지만
마냥 웃긴 얘기만은 아닙니다.
제 수입이 없어지면
제 모든 빚의 원리금을 매달 지불할 수 없어지고,
직장과 수입이 없는 상태일 경우 대출환수가 일어날 수 있으며,
세금, 관리비를 지불할 수 없어지고
식료품을 살 수도 없어지게 돕니다.
지금 유지하고 있는 제 모든 생활이 망가지는 것 이지요.
물론 몇달 정도 버틸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만,
오래 지속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둔다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하는데
지금에 안주하여 이대로 있고만 싶네요.
지금의 저는 뾰족한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누구나 생각해낼 수 있는 것이지만요...
- 쿠팡 배송알바
자차를 이용해야 합니다.
차 감가상각 생각하면 괜찮은 일일지
잘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육체를 움직이므로 사무직보다는 살은 덜 찌는 장점이 있네요.
- 블로그
현재 월 1달러 이하 수익 ㅋㅋㅋ
수익이 적긴하지만, 저에겐 나름의 의미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의미가 저를 먹여살려주진 않죠.
- 실업급여 타기
단기 1달정도 계약직 후 계약 종료에 따른 실업급여 수령.
가능한 시나리오인지 모르겠네요.
6개월정도는 일해야하려나요?
- 카카오뷰 수익화
아직 실현하지 못한 상태 입니다.
- 온라인 쇼핑몰
아무리 돈이 들지 않는다해도
초기비용이 몇백은 들 것 같습니다.
다량 구매해와야 배송비도 싸져서
단가가 낮아질테니까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긴한데.
개인적으로 재미있을 것 같아서
한번쯤 해보고 싶은 분야이기도 합니다.
- 주식, 코인
제가 못하는걸 제가 알아서….
공부하면 수익이 날 수 있는것 맞을까요..?
- 부동산
부동산은 관심이 많긴 합니다만
저는 공부와는 거리가 먼 사람 같습니다.
하.......
하지만 꿈에 그리는 집에 살고 싶은 욕심은 크네요.
집순이어서 집 욕심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실은 디어두어 블로그 시작할때만해도,
부동산과 투자관련한 로그를 해야지 하고 마음먹었는데,
역시 공부는 하지 않는 디어두어 입니다 ㅠ
혼자 산다는건
혼자의 삶을 온전히 책임지는 것 입니다.
다행히 저는 어려울 때 도와줄 부모님과 동생이 있지만
각자 먹고살기에도 바쁘니 짐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철없는 생각이지만,
주변의 가정을 꾸린 사람들을 보면
부부 두명 중 한명의 수입으로 살아가는 경우도 있는데
단기적으로 회사생활이 지쳐 그만두거나 휴직하고
한명의 수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10대, 20대때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요즘은 종종 부럽기도 합니다.
여성분들도 있고, 남성분들도 있고,
생각보다 이렇게 일을 쉬는 경우가 꽤 있더군요.
육아와 무관하게요.
(육아는 섬세한 엄빠가 키우듯 잘 키우려면,
타인에게 맡긴다면 아마 제 월급보다 더 써야할 겁니다.
그래서 육아를 하고 있는 케이스는 제외하고 생각해봅니다.)
내가 벌지 않더라도
잠시라도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지만
제 성격상 눈치도 보고 기가 죽을 것 같아요.
갑자기 고독사의 이유를 아주 조금은 알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는 그나마 안정적인 직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이 모든 부담감들이
큰 짐이 되어 저를 짖누를 것 같습니다.
고독사라는게 비단 경제적 이유만은 아니겠지만
사람이 삶을 살아감에 있어
경제적인게 작은 부분은 아닐 것이니 말입니다.
일단은 수입이 있는 현재의 현실에 감사하며,
지금 조금 과소비를 줄이면
모을 수 있는 돈이 늘어나고
언젠가 내가 쉴 수 있는 기간도 늘어나는거니까
조만간 자체적 무지출 챌린지를 또 해야겠습니다.
일주일만이라도요 ㅎㅎ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각자의 파이프라인을 잘 구축할 수 있길.
이상, 직장노예 디어두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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