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경기도 - 오산 - 속을 뜨끈하게 풀어주는 어죽 맛집 대가수산

안녕하세요 디어두어 입니다.
디어두어는 든든하고 따뜻한 국이 있는 한끼를 좋아하는 한결같은 아재입맛 입니다.

하지만 생선은 크게 좋아하진 않는편이라 그런지,
서른 넘어 어죽이란 음식의 존재를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엔 생각보단 괜찮네.. 정도 였지만 왠지모르게 소울푸드처럼 어죽이 자주 땡기더라구요.

회사 근처에 한달에 몇번이고 가도 질리지 않는
5년 단골 어죽 맛집이 있어 공유해볼까 합니다.

대가수산 내외부

시골길 같은 곳을 조금 지나면, 굉장히 넓은 건물의 대가수산이 등장합니다. 두둥!

오산 대가수산 외관

주차장이 넓어서 좋습니다.
점심시간엔 이 곳도 빽빽해 진답니다.
그래도 주변에 공터들이 있어서 주차할 수 있어 주차걱정은 노노!

오산 대가수산 넓은 주차장

내부도 깔끔합니다.
식탁과 의자의 두툼한 나무가 고급진 느낌이라 더 좋아요.
초보 블로거라 어색어색해하며 조심스레 찍었답니다. 하핫

오산 대가수산 내부

내부엔 이렇게 반찬 리필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반찬 솜씨도 수준급이예요.

반찬은 추가 가능해요

어죽 상차림

어죽을 주문하면
이렇게 반찬을 먼저 내어 줍니다.
부추와 마늘, 청양고추는 어죽에 넣고
가운데 깍두기, 김치, 그리고 이름은 모르겠지만 맛난 김치 국물!
양이 적으면 언제든 직접 리필도 가능하지요.
김치도 직접만든건지... 참 맛있습니다.

어죽 반찬 모아보기

잠시 기다리니 드디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어죽이 등장했습니다.
소면이 참 잘어울립니다.
진하고 부드러운 어죽
저는 생선 비린내가 나는건 잘 못먹는데, 어죽은 그저 맛있더군요!
생선을 싫어하는 분들도 어죽은 드실 수 있을지 모르니 도전해 보세요.
맛있게 끓여주는 곳으로 가야겠죠?
오산 사시면 망설임 없이 대가수산으로 가시면 됩니다 ㅎㅎ

김이 펄펄 나는 어죽

어죽에 부추와 마늘, 고추를 넣어주면 풍미가 더 살아나요.
저는 부추만 넣는 편이지만, 직장동료분들 대부분은 전부 넣어 드시더라구요.
크으, 쓰는 내내 군침이 도네요.

따끈한 어죽에 부추와 마늘 추가

비교적 최근부터는 돌솥밥을 주시더라구요.
밥맛이 더 좋아져서 큰일이예요.
자꾸 더 맛있어지면 어떡합니다까 ㅠㅠ
일주일에 두번도 가게 되더라고요.

최근 추가된 돌솥밥. 밥맛이 더 좋아졌어요.

이 김치국물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어죽 소면을 여기에 넣어 드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시원한 김치 국물

오미크론이 한참 유행하던 시기에는 일주일에 두번 혼자 간 적도 있네요.
혼밥 하기에도 어색하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조만간 또 가야겠어요.

다시보는 어죽 한상차림

가격

이 모든게 9,000 원 입니다만
퀄리티가 9,000 원 이상입니다. 진심.

영업시간

11:00 ~ 22:00

위치

카카오맵
http://kko.to/qe2_tp6Eh

대가수산

네이버맵
http://naver.me/5PS2RJWL

대가수산민물장어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