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시간 너무 오래 걸려

블로그를 한땀 한땀 수작업으로 쓰고 있는 디어두어 입니다.

요즘은 AI 가 워낙 잘되어 있고, 저보다 훨씬 똑똑해서
글을 요청하면 글도 엄청 잘 써주더라구요.

내가 쓰는 글이 과연 가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합니다.
나 자신에게도, 그리고 타인에게도 가치가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오늘은 오랫만에 글을 쓸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쓰고 있긴한데
역시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ㅋㅋ

생각하는 고양이 - 미드저니로 직접 저와 AI가 만든(?) 그림입니다. 저작권은 저에게 ㅎㅎ

 

하고 싶은 말들을 머리로 생각은 하는데,
머릿속 생각만큼 손가락 속도가 따라주질 않네요.

하고 싶은 컨텐츠들은 이것저것 있는데, 
글쓰는 속도로 보면
하나 쓰는데 1시간씩 걸릴때도 있고 하니까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 1시간에 걸쳐 쓴 글이
타인에게 그만한 가치를 주는 글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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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필요한 글이겠지 하면서 쓰기도하고,
누군가에게 필요없는 글일 수도 있겠지만 한번 써보기도 하고... 

늘 의미있는 일들만 하고 살지는 않으니까
조금 가치가 없는 글이더라도
자신을 너무 자책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많이 쓰다보면 제 글쓰기 속도도 올라갈까요?

일단 한 300개는 써보고 얘기해야겠습니다. ㅎㅎ

 

아참, 생각해보니 어릴때부터 편지쓸때도 참 시간이 오래걸렸었네요.
그냥 원래 좀 느리게 쓰는 사람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