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어두어 입니다.
2023년 1월 신년맞이로 오픽을 한번 쳐보았습니다.
2022년 1월에 IM3 를 받은 이후
좀 더 나은 점수를 기대하며 한번 쳐봤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오픽 응시 이유
외국계 11년차로 서류를 보거나,
해외와 이메일하는것이 일상이다 보니
평상시 영어 Writing 과 Reading 을
일상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준높은 영어를 구사하는편도 아니고
(항상 쓰는 말만 앵무새처럼 써요)
공부를 게을리 하긴 했지만
작년에 IM3 받은것이 좀 아쉬워서
재응시 해보았습니다.
회사에서도 제가 IM 받았다고 하면
생각보다 낮다고 말하기도 하고,
해외와의 회의 시간에 저랑 비슷하게 하시는분이
AL 받으셔서 저도 좀 높여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엄청나게 잘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2023 계획에 이직도 있으니 더더욱 필요!
IM3 받기엔 아쉽다고 말은 했지만,
당시에 오픽노잼이 없었으면 IM3 도 못받았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ㅋㅋㅋ
오픽 공부 방법
작년에 오픽노잼 영상보며 공부했는데
저랑 잘 맞더라구요. 일단 저는 듣기가 되는편이고 (뒤에 반전있음ㅋㅋ)
오픽노잼에선 영어로 천천히 또박또박,
그리고 문장에서 강세를 잘 넣어서 말해주기도 하고,
쌤이 너무 웃겨서
집안일이나 딴짓을 하면서 본다던지
공부 하는 느낌보단 노는 느낌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영어를 ‘익히는’ 느낌 이랄까요.
그리고 오픽은 제한시간내에 문제의 요지를 파악해
그에 맞는 답변을 깔끔하게 해야 하는데요,
그 때의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
답변의 구조와 전략을 알려주는 점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IM 영상 재생목록 한번 다 봤습니다.
저는 한국어로 답변을 잘하는 편도 아니라서
누군가 갑자기 한국어로 ”너네 집을 묘사해봐“
라고 하면 어버버 할 타입이거든요.
(많이들 그러지 않나요?)
그런데 이렇게 이렇게 대답해라.
라는 구조를 알려주니
매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 토스는 저랑 너무 안맞아서…
토스는 뭔가 그 시험을 위한 ‘공부’ 를 많이 해야하고
정해진 틀 내에서 말을 해야하기 때문에
저는 오픽이 항상 좀 더 편했습니다.
내 멋대로 뭐라도 말하면 되니까요.. 확신할 수는 없지만,
같은 노력을 투입한다면,
노력대비 결과가 좋은것은 오픽이 아닐까 합니다.
공부후에 실제로 좀 더 영어회화에 도움이 되는것도
오픽이 아닐까…
아무튼 며칠에 걸쳐 퇴근 후 IM 영상을 한번 다 봤고,
AL 영상 일부도 샤워하면서 봤습니다 ㅋㅋ
4가지 구조를 최대한 익히려고했는데,
구조를 기억하는 것과 더불어
문제가 나왔을 때 잘 적용하는데에도
훈련이 필요한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이후 오픽노잼에 있는 실전 연습?
진짜 문제를 듣고 나서,
답변을 해보는것을 2시간 정도 했고,
입실 전 1시간 정도 리싸이클링에 답변하는법 등
의외의 질문? 에 답변한 것을 참고했어요.
5-5 오픽 후기도 그 1시간동안 읽어보고
나라면 어떻게 답변을 구성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블라인드에서 봤어요)
평상시 퇴근길 운전이 1시간이라,
자기소개 하나는 확실하게 제 스타일로 준비해뒀습니다.
서베이 선택
서베이는 어떤 질문이 나오더라도
비슷하게 답할 수 있는 구성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공원산책, 조깅, 걷기. 를 같이 선택하면
”집 근처 공원에 대해 설명해봐라“
“평상시 조깅을 어떻게 하는지 설명해봐라”
라는 질문이 나오면
“집 근처 공원에 큰 호수가 있는데 진짜 좋아.
그 둘레를 따라 조깅/걷기 하는걸 좋아해”
이렇게 엮어서 답하는 방법인거죠..!
또 다른 예시로 저는 게임, 운동레슨받기, 탁구, 댄스 를
한묶음으로 선택했는데,
“어떤 게임하는지 자세히 말해봐라”
“운동레슨 어떻게 받는지 설명해봐라”
라는 질문이 나오면
”나는 VR 게임하는걸 좋아하는데 진짜 새로운 세상이야.
내가 아무리 좁은 공간에 있어도 VR은 나를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다줘.
너 진짜 놀랄건데, 나는 거기서 탁구도 치고 댄스도 해.
나는 운동레슨을 VR 로 받아. 상상도 못했지?
온세계 사람들이랑 가상세계에서 만나서 레슨을 받아“
이렇게 하면 테니스, 요가, 축구, 당구 등 온갖 스포츠를
넣을 수 있어요 (수영은 안됨ㅋㅋㅋ)
로 답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New technology 답변도 될수있고요.
진짜 이렇게 엮는거 저만의 꿀팁인것 같은데
조회수 낮은 블로그니까 꿀팁 풉니다 ㅋㅋㅋ
성행하기 전에 AL 받아야징..!
(블로그 성행과 AL 받는것 모두 원대한 꿈ㅋㅋ)
이렇게 미리 답변할 소재들을
한국어로 미리 생각해두었습니다.
질문 받은 그 순간에 당황하지 않도록요.
자기소개는 꼭 준비해야된대요!
자기소개는 무조건 나오는거니까
유창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게 좋다더라구요.
저는 저만의 소개를 준비했는데요,
제 영어이름을 고르게 된 계기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영어이름에 얽힌 스토리만 한참 얘기하다가,
“아 얘기하다보니 더 말할 시간이 없네.
더 말하고 싶은데.. 다음 문제에서 보자!”
하고 마무리 했어요.
마무리 문장으로 괜찮은 것 같아요.
난이도 선택 이유
5-5 가 IH 받기에 괜찮다고 해서
5-5 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기억력이 안좋아서 질문을 다 기억 못할수도 있어서
6-6 은 안했어요.
나중에 AL 목표로 하면 해야하려나요..?
몇개까지 답 안해도 되나요?
오픽노잼이나 후기 몇개 본거에서 보니
3~4문제까지는
답을 안해도 되겠더라구요.
지난번 IM3 받았을 때도 4문제 정도 답 안했어요.
(추가내용 : 이번에 3개 안했는데 IM1 나옴 ㅠ)
단, 11번 문제부터 마지막 문제까지는
오픽 채점자들이 이 문제들의 답에 집중한다고 해서
답을 꼭 하라고 하더라구요.
2023년 1월20일 5-5 후기
드디어 대망의 후기 입니다.
롤플레잉
“ 너는 집에 가구를 사려고 가구점에 들렀어.
점원에게 3~4가지 질문을 해봐”
==> 나 소파 사려고 하는데, 어떤 컬러가 있고 뭐가 베스트 셀링 컬러야?
화이트라고? 아~ 블랙이라고?
==> 이 소파는 3인용으로 보이는데, 나는 4인용이 필요해.
연장 가능해? Extendable? Like attaching more sofa 이런식으로 말했던 것 같아요.
==> 나 급하게 필요한데, 내일까지 우리집에 배송해줄 수 있어?
* 여기서 답변을 기다리듯 잠시 멈춤을 했었는데
그게 문제였을까요ㅠ
“그 가구를 집에 받았는데, 문제가 있어.
가구점에 전화해서 문제점 얘기하고 풀어봐“
(3~4가지 말하랬나..?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 나 어제 주문한 사람인데, 주문 넘버는 Xxx야.
확인됐어? 오케이.
제품을 받아보니 스크래치가 있었어. 3개나 있네.
작은 스크래치면 내가 그냥 쓸텐데, 너무 잘보여.
이거 10프로 Discount 해줄 수 있어?
아님 환불하고.
된다고? 오케이. 10프로 d/c 해줘
(Refund 나 Payback 얘길 안했어요)
”너 이런식으로 집안에 있는 물건중에
(Furniture 라고 하지 않았어요. 혹시나해서 두번들음)
문제 있었던
일이 있어? 자세히 말해봐“
==> 경험이 있었어서 쉽게 답했습니다.
(그래서 점수를 잘 받을 줄 알았어요ㅠ)
너의 질문에 대답할 수 없었으면 좋겠는데 (그런 경험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아쉽게도 있어.
모니터를 샀는데,
나는 이 모니터를 HDMI 케이블로 랩탑과 연결해서 쓰는데
(아 지금 인지한건데, 랩탑이라고 안하고 놋북이라고 했네욬ㅋㅋㅋ)
두개 색상이 다르더라구.
너무 심하게 차이가 나서, 고객센터에 전화했고
처음에 받은 엔지니어가 시키는 가이드대로 했는데
잘 안되더라구.
잘 안된다고 하니 Senior 엔지니어를 연결해주더라
그 엔지니어가 시킨대로 하니 색상이 제대로 나왔어.
"Table tennis 할 때 어떤 장비를 사용하는지 말해봐."
==> 이 때 VR 얘길했는데, 라켓이나 테이블 용어가
생각이 안나서 얼버무리고 넘어갔어요
마지막 질문 콤보는
제대로 완전히 이해는 못했는데
“Celebration 이나 Gathering 이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해보라”
는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 이 때 당황해서
음.. 없는것 같은데….? 아! 예전이랑 달라진건
마스크 쓰는거가 달라.
이런식으로 답을 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번을 시험에서 내가 보완해야할 점
앞서 제가 듣기를 좀 한다고 했지않겠습니까?
하지만 막상 실전 시험에 임하니
무슨 문제인지 이해가 잘 안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제 듣기 실력의 부족함도 있지만
제 생각엔 이러한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1. Ava 의 발음은 강세가 강하지 않은 기계음이라
이 딱딱함이 적응이 안되고 당황하게 됨.
==> 오픽노잼 쌤은 ‘사람’이 내게 질문하는 느낌이고,
강세를 대화하듯 잘 주시기 때문에 잘 들립니다만
Ava 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차가움에 ㅋㅋㅋ 당황하게 되는 것도 있다고
변명을 한번 해봅니다.
어쨋든 Ava 의 질문을 어디서든 많이 들어보고 나서
시험을 치는게 좋을 것 같아요.
2. General 한 질문 (너네 사회는 어떻니)
==> 평상시 회사에서는 영어를 할 때
특정주제에 대해 이메일을 쓰거나 회의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General 한 주제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질문 자체를 이해를 못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저의 부족한 듣기 실력 탓이긴한데
나름 변명을 하자면 고교 영어 수능1등급,
듣기항상 만점, 토익도 대학생때 듣기는 만점이었으나
그럼에도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어느정도 질문을 많이 들어보고 적응하고
가는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3. 시험시간 중 처음과 마지막에 긴장하게 된다.
첫문제에 누군가 시작하기 전에 왠지 말을 하기가
긴장이 됩니다.
소심병이라 그런가봐요.
근데 마지막에도…
제가 늦게까지 남아있는 편이다보니
몇명 안남았을 때 정적이 흐르기 시작하는데
아무도 저에게 관심이 없는걸 알지만
왠지 당황하게 되더라구요.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쓰고보니 자기자랑 같은 부분도 있는데
저는 이정도의 애매한 영어로
밥벌이를 하는 사는사람이라
이정도는 해야만 하기 때문에 쓰는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라옵고 양해 부탁드립니다.
성적 후기
몇분전에 따끈따끈한 성적이 나왔습니다.
와..! 지난번보다 잘봤다고 생각하고
솔직히 IH 기대했는데
완전한 저의 착각이었네요 ㅠㅠ
IM1 이 나와버렸지 뭡니까..?!
이게 무슨일이지..
제 생각보다 제가 더 못했나봐요! 위의 보완사항 다시 해서
조만간 또 시험 친 후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ㅠㅠ
특훈이닷…
밥벌이도 못하게생겼네 이거.. 휴…
여러분은 잘 치세요ㅠㅠ
성적 발표시간은?
앗 이걸 빼먹을 뻔했네요.
성적 발표시간은 13시 입니다!
오후 1시 예요.
저는 1/20일에 응시해서 1/25일 13시에
결과 확인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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