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선물로 오늘 처음 아연을 먹어보았다.
친구가 요즘 효과를 짱짱하게 보고 있다고 해서 기대가 되었다.
뭐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효과를 체감한다고 했다.
(남편이 달라졌어요!)
오자마자 잽싸게 뜯어 빈속에 먹었다. 두근두근!
여자인 내가 먹은 이유는..요즘 정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였다!
먹고 바로 다른 친구와 할얘기가 있어 전화를 걸었다.
잠시 수다를 떨다 갑자기 확 어지러워지면서
당장 토하러 뛰어가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전화 중인 친구에게 말했다.
"나 방금 아연 먹어서 그런가 좀 이상해"
"아연? 그거 토할것 같지?!"
"어? 어떻게 알어?!!"
"그거 원래 함량 너무 높거나 안맞으면 그래!"
"헐. 야 안되겠... 웁! 끊어!"
그렇다... 그녀도 나와 같은 고통을 겪었던 것이다.
그길로 나는 화장실로 가서 속을 비우고자 몇번을...
그렇지만 빈속이라 위액밖에 나오지 않았다. ㅠㅠ
그러고선 3시간을 누워서 안정을 취하다가 (핑계인가) 이제야 회복하였다.
와... 아연 이거 무서운거구나.
여태 영양제 먹으면서 이런 느낌은 처음 받아봤다.
다음 한알을 먹기가 너무 무섭다.
친구는 알약을 반으로 나눠 먹으면 좀 나을 것이라고 한다.
근데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임신했을 때 입덧이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한다.
친구는 구토만 나오고 어지럽진 않았다고 한다.
나는 어지럽고 구토가 나왔다. 빈속에 먹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진짜 너무 충격적인 영양제다.
효과는 확실한 것 같은데
다시 먹기가 무섭다ㅠㅠ
정.력.왕(?)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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